100일 완모 후 분유 변천사|분유 갈아탄 이유와 정착 후기

아이배냇 골든저지 분유 1통 실사용 사진
아이배냇 골든저지 분유 1통 실사용 사진

오늘은 분유를 갈아타게 된 경험, 이른바 분유 변천사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저처럼 완모 후 단유를 하며 분유 수유를 시작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록으로 남깁니다.

1. 100일까지 모유수유 후 분유 수유 시작

저는 출생 후 100일까지 완모를 했습니다.
이후 단유를 하면서 분유 수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먹인 분유는 조리원에서 먹였던 아이엠마더였습니다.
모유수유 중에도 외출하거나 손님이 오셨을 때 가끔 먹였던 분유였고,
아기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편이어서 굳이 바꾸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분유는 자주 바꾸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단유 후에도 아이엠마더를 계속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2. 첫 번째 분유-아이엠마더

아이엠마더를 먹이면서도 점점 분유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첫 번째 이유
    남양 제품이라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걸렸습니다.
    과거 불매운동 이슈로 인해 업체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이유 하나만으로 분유를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두 번째 이유
    아이엠마더가 살이 잘 찌는 분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기는 저체중으로 태어났지만, 이후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 세 번째 이유
    게워냄이 많았습니다.
    모유 수유 시에도 게워냄이 있었지만 점점 줄어드는 중이었는데,
    분유 수유로 전환한 후 오히려 게워냄이 다시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겹쳐 다른 분유를 시도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 두 번째 분유|앱솔루트 명작

두 번째로 선택한 분유는 앱솔루트 명작이었습니다.

  • 가장 보편적인 분유라는 점
  •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 소아과 의사들이 추천한다는 글을 여러 번 본 점

이 세 가지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아이엠마더에 비해 향이 꽤 비린 편이었지만,
다행히 아기는 거부 없이 잘 먹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모유를 먹던 아기라 변이 묽은 편이었지만,
명작을 먹인 후에는 유난히 묽고 설사처럼 보이는 변을 보았습니다.

‘명작은 원래 변이 묽다’는 후기를 보고
분유를 자주 바꾸면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 더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이후 변을 지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기저귀를 약 10번 갈아주면
그중 7번 정도는 변을 지리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매번 물로 씻겨야 했고,
엉덩이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전혀 없던 증상이었기 때문에
분유가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중단했습니다.

다만, 게워냄은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3. 세 번째 분유 – 아이배냇 골든저지 (정착)

마지막으로 선택한 분유는 아이배냇 골든저지였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후기에서 “황금변을 본다”는 이야기가 많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색이 선명한 황금색이었고
  • 너무 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변 상태였으며
  • 냄새도 이전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변 상태를 보고 바로 이 분유로 정착했습니다.

맛은 고소한 편이었습니다.
남편은 “옛날 분유 맛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후기를 보면 소화가 잘돼서 아기들이 금방 배고파진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우리 아기는 수유 간격과 컨디션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문제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배냇 골든저지 분유 1스푼 계량 모습
아이배냇 골든저지 분유 1스푼 계량 모습

4. 분유 3종 비교 정리 (쿠팡 가격 기준)

분유명용량가격대특징
아이엠마더800g3만 원대포만감 좋음, 체중 증가 빠른 편
앱솔루트 명작800g2만 원대보편적, 변이 묽어질 수 있음
아이배냇 골든저지800g4만 원대변 상태 안정, 고소한 맛

※ 가격은 시기와 행사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5. 분유 바꾼 방법 – 비율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분유를 바꿀 때는 한 번에 전부 교체하지 않고,
기존 분유와 새 분유를 비율로 나누어 섞어 먹였습니다.

  • 1~2일차: 기존 분유 75% + 새 분유 25%
  • 3~4일차: 기존 분유 50% + 새 분유 50%
  • 5~6일차: 기존 분유 25% + 새 분유 75%
  • 이후: 새 분유 100%

분유를 바꾸는 동안에는
아기의 변 상태와 배변 횟수를 중심으로 관찰했습니다.
특이한 변화가 보일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고 교체를 중단했습니다.

5. 마무리

분유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같은 분유라도 아기마다 반응은 전혀 다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닌, 우리 아기 기준의 실제 경험 기록입니다.
분유 선택에 고민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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