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예방접종은 아기의 면역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키는 중요한 단계라 여러 백신을 함께 맞게 됩니다. 보통 왼쪽 허벅지에 한 번, 오른쪽 허벅지에 한 번, 그리고 경구약 형태의 로타바이러스 백신까지 총 세 가지로 진행되는데, 저는 2회만 복용하는 로타릭스를 선택했습니다. 경구백신은 수유 직후 복용하면 토할 수 있어 수유 후 1시간 뒤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안내에 맞춰 예방접종을 진행했고, 그 후 나타났던 아기의 증상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1. 4개월 예방접종 목록

- 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 IPV (폴리오)
- 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 PCV (폐구균)
- 로타바이러스 경구백신 (로타릭스 혹은 로타텍)
2. 예방접종 후 첫 번째 변화: 발열

접종 직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접종 후 약 5시간이 지나서 아기에게 37.5도의 미열이 생겼습니다. 이후 밤사이 체온은 조금씩 오르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38.0도 근처까지 갔습니다. 다행히 38도를 넘지 않았고, 아기의 컨디션도 비교적 괜찮아서 해열제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38도 이상이거나, 아기가 힘이 빠져보이면 해열제를 복용하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참고로 해열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챔프 등)도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좀 더 안심할 수 있도록 의사에게 직접 처방받아서 사용했습니다.
<예방접종 후 발열이 생기는 이유>
- 백신에 반응하며 항체를 만드는 과정
- 체온 상승은 면역 반응의 일부
- 24~48시간 내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
2. 예방접종 후 두 번째 변화: 잠 많아짐
병원에서 돌아와 수유 후 1시간 반 정도 놀고 나서는, 그 이후로 아기가 거의 계속 잠을 잤습니다. 밤잠도 평소보다 깊게 자더니, 다음 날에도 스스로 푹 자는 모습이었어요. 수면 연장 없이도 혼자 잘 자더라고요.이건 접종 후 자주 나타나는 반응인데, 아기가 항체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럴 때는 그냥 편하게 자도록 놔두는 것이 맞다”고 느꼈습니다.
<접종 후 ‘잠 많아짐’이 흔한 이유>
- 면역 반응으로 인한 피로감 증가
- 체온 변화 → 몸이 휴식 필요 신호
- 뇌와 몸이 면역체계 활성화 중
3. 예방접종 후 세 번째 변화: 보챔 증가

사실 아기는 더 자야 하는 상태였는데, 제가 밤잠 패턴이 깨질까 걱정되어 중간에 한 번 깨웠습니다. 그랬더니 평소와 다르게 1시간 동안 꽥꽥 울며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안아만 줘도 금방 진정되던 아기였는데, 그날만큼은 안는다고 쉽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접종 부위 근육통과 전신 피로 때문에 아기가 몸이 불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보챔 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 이유>
- 접종 부위 통증·뻐근함
- 열로 인한 컨디션 저하
- 낯선 몸 상태로 인한 불편감과 예민함
- 잠이 필요한데 깨서 생긴 과피로
4. 이 외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접종 부위 붉어짐
- 접종 부위가 약간 단단하게 만져짐
- 다리 움직일 때 불편해함
- 일시적인 식욕 감소
- 경구백신 후 묽은 변
- 잠결 울음, 평소보다 예민함 증가
대부분 24시간~48시간 안에 호전됩니다.
5. 접종 후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
- 38.5도 이상의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 아기가 계속 처지거나 축 처지는 모습을 보일 때
- 접종 부위가 점점 더 크게 붓고 열감이 심할 때
- 토를 반복하거나 수유가 어려울 때
- 이상한 호흡이나 무기력감이 나타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