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100일 잔치를 집에서 셀프로 하거나, 식당을 빌려 직계 가족끼리 조용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흐름에 따라 집에서 백일상을 대여해서 셀프로 진행한 뒤, 가족끼리 식사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1. 100일 잔치 초대 및 일정 구성
저는 먼저 직계 가족들에게 100일 잔치 날짜를 공지해 시간을 비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통 시댁과 친정을 함께 하기도 하지만, 저는 양쪽 가족 수가 많아서 시댁은 토요일, 출생가족은 일요일에 따로 진행했습니다.
2. 백일상 대여 및 세팅 과정

백일상은 금요일에 도착해서 미리 상을 세팅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아기 사진을 찍고, 시댁 가족들도 함께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친정가족도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남기며 100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3. 식당 이동 및 식사
집이 좁아 식사하기 불편할 것 같아서 근처 한식당을 예약했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룸을 찾았지만 예약이 어려워서, 그나마 가장 분리된 조용한 공간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가족 모두 편하게 식사했습니다. 시끌벅적한 곳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접할 수 있는 한식당을 골랐습니다.
4. 남편 회사에 백일 떡 돌리기

남편 회사에는 백일 떡을 따로 돌렸습니다. 백설기만 돌리는 경우도 많지만 저는 2구 구성(백설기 + 송편)으로 돌렸습니다. 조금 가격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5. 가장 중요한 비용 정리
제가 실제로 사용한 비용과, 평균 가격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1) 백일상 대여
제가 선택한 디자인: 20만 원 사용했습니다. (백일상대여 17.5 + 테이블 대여 2.5) 지역 행정복지센터나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여 업체는 무료~15만 원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저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조금 더 투자했습니다.
(2)백일 떡
제가 주문한 구성: 1개당 약 5,500원에 구매했습니다. 개인 공방이어서 가격이 다소 있었고, 일반 떡집은 1개당 3,000~4,500원 수준이 평균입니다. (지역·포장 구성에 따라 차이 있음)
(3)식사 비용
시댁: 어른 6명 + 학생 5명, 출생가족: 어른 4명 + 영아 1명으로 식당은 1인 3만~4만 원대 한식집으로 했습니다.두 번 진행했고, 총 합산 약 25~35만 원씩 나왔습니다.
(4) 전체 비용 합계
총 약 100만 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백일상 20만 + 떡 약 10만~15만 + 식사 약 60만 + 기타 소소한 비용)
6. 100일 잔치 준비 꿀팁

- 가족이 많은 경우 양쪽 날짜 나눠 진행하면 동선이 훨씬 편했습니다.
- 백일상은 원하는 느낌이 명확하면 맞춤 디자인 쪽을, 비용을 아끼고 싶으면 지역 대여 업체를 추천합니다.
- 식당은 조용하고 분리된 한식집이 효과적이었습니다.
- 떡은 회사나 지인에게 돌릴 예정이면 단가 비교가 꼭 필요했습니다.
처음 준비하는 100일 잔치라 고민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대단한 행사일 수도, 소소한 가족 행사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무리 없이”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